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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담보 줄거리, 출연진, 결말(+ 후기)

by 365커플 2024. 2. 17.

안녕하세요.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저도 지금 독감이 걸려 버렸어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 독감과 감기 조심하십시요!

 

제가 지금까지 감동적인 쪽의 영화 후기는 올리지 않아서... 이번에는 감동적인 영화 <담보>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역 배우와 감동적인 스토리의 영화는 실패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집으로>, <과속 스캔들>, <7번방의 선물> 등이 있는데요. 제목만 들어도 다들 아시는 영화죠? 그래서 오늘 소개드릴 영화도 아역배우의 등장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영화 정보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보

개봉일 : 2020년 9월 29일

러닝타임 : 113분

감독 : 강대규

장르 : 드라마

관람등급 : 12세

평점 : 9.16

줄거리 & 결말

사채업을 하는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은 2달이나 밀린 돈을 받으러 명자(김윤진)에게 찾아갑니다. 명자는 돈이 없어서 날짜를 조금만 미뤄달라고 말하지만 두석과 종배는 윽박지르죠. 그런데 그 옆에있던 명자의 딸 승이(박소이)는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는 두석의 손을 꼬집으며 소심한 복수를 합니다. 

두석과 종배는 사채업을 하기에는 좀 마음이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사정이 딱한 사람들 돈을 대신 갚아 주다가 자신들의 상황도 좋지 않게 되었죠. 그래서 명자에게 빌려준 돈은 꼭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돈을 갚지 못한 명자는 두석과 종배에게 딸 승이를 담보로 잡혀 버리고 둘은 승이를 데려가 버립니다. 명자는 불법체류자 신분이라 신고도 하지 못하고 잡혀간 보고만 있었죠. 그러나 명자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두석에게 내일 돈을 갚겠다고 하고 나오지만 불법체류자로 경찰에게 붙잡혀 버려 추방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추방 당하기 전 두석과 면회를 하는 명자는 승이의 큰 아버지가 돈도 갚아주고 승이도 키워 준다고 했으니 그때까지만 승이를 봐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마음이 약한 두식은 승이를 보살피게 되고, 딱딱하게 굴며 담보에게 정을 주지 말자는 두식과 달리 종배는 승이를 살뜰하게 챙겨주죠. 그러다가 큰아버지가 데리러 오기로 한 날이 되고, 승이를 큰아버지에게 보내고 돌아옵니다.

하지만 승이를 보낸 이후로 승이와 연락이 되지 않고 큰아버지라는 사람의 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전화를 피하는 듯 했죠. 알고보니 큰아버지는 승이를 룸살롱에 팔아 버렸습니다.

한편, 룸살롱에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면서 심부름 일을 하고 있는 승이는 틈을타서 두식에게 전화하여 자신이 있는 곳의 주소를 말해줍니다. 그러자 두식과 종배는 승이를 데리러 차를 팔고 그 돈으로 승이를 다시 데려옵니다.

 

이제는 승이를 키우게 되었는데요. 두석과 종배는 승이를 학교에 보내려 했더니 호적이 없어 두석의 양딸로 호적에 올리고 학교에 입학시킵니다. 공부도 잘해서 성적도 잘 받아오고 학교 생활도 열심히 잘하는 승이는 아주 똑똑한 아이였습니다. 그렇게 셋은 단란하게 살아가는 가족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승이는 대학생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승이의 할머니가 승이에게 엄마를 만나게 해달라고 전화가 옵니다. 그러자 두석은 승이와 함께 중국으로 가서 엄마를 만나게 해줬죠. 명자는 계속해서 감사함을 표했어요. 그러나 명자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라 승이에게 친부를 만나보라 말합니다.

그 내용을 알게 된 두석은 수소문 하여 승이의 친아빠와 승이를 만나게 해줍니다. 하지만 승이는 두석에게 전화하여 처음으로 아빠라고 데리러 와달라고 하죠. 두석은 승이에게 처음으로 아빠라는 말을 듣고 너무나도 행복해하며 데리러 가지만 가는 도중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두석이 사라지고 10년 뒤, 종배와 승이는 계속 두석을 찾기 위해 사방 팔방 찾아다닙니다. 하지만 10년 동안 찾을 수 없었고 승이는 어릴 때 자신이 두석을 부르던 이름 승보로 다시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결국 박승보라는 이름으로 복지원에서 살고 있는 두식을 찾게 됩니다. 두식은 10년 전 승이를 데리러 가다가 난 사고로 뇌가 손상되어 기억을 못하는 상태였죠. 그래서 승이와 두식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점차 기억을 찾아가는 두식은 이후 승이의 아버지로서 승이의 결혼식장에서 손을 잡고 입장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출연진

영화 담보의 주연 배우는 총 4명입니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배우가 출연합니다. 특히 영화 속에서 성동일 배우와 김희원 배우의 케미가 상당 했습니다.

 

성동일(박두석): 직업군인이었지만 전역을 하고 종배와 대부업체 추심업을 하는 역할입니다. 명자에게 돈을 받아내려다가 그녀의 딸을 담보로 데리고 오고 명자는 추방이 됩니다. 이렇게 승이를 키우게 되고 진짜 딸은 아니지만 결혼식에서 손을 잡고 입장하는 아빠가 되는 역할입니다.

 

박소이(어린 승이):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승이 역할에 캐스팅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감정표현과 최고의 찐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웃고 우는 연기 하나하나 뛰어나게 잘했고 성동일 배우와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 주었습니다. 어린 승이의 역할은 담보로 잡혀가고 여러가지 일을 겪지만 결국 성인이 될 떄 까지 두식과 종배와 함께 지내게 되는 역할입니다.

 

하지원(박승이): 어른이 된 승이이고 10년 동안 두석을 찾아 헤매고 극적인 만남을 갖는다. 그렇게 진정한 아빠와 결혼식에 같이 입장합니다.

 

김희원(종배): 두석의 군대 후임으로 착한 성품과 마음이 약한 인물입니다. 승이에게 늘 따뜻하게 대해주고 사라진 두식을 승이와 함께 찾는 역할입니다.

후기

영화 담보는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잔잔하지만 성동일과 배우들의 연기력에 눈이 퉁퉁 부울 정도로 울었던 영화입니다.

보는 내내 눈물이 계속 떨어지더라구요. 그만큼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중심에는 성동일이 있었고 너무나도 연기를 잘하는 박소이 배우가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연기를 잘하냐는 말이 그냥 나왔어요. 담보를 시작으로 박소이 배우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고난 배우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는 예고편만 보아도 예상이 되는 편이었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해 영화에 더 반한 것 같습니다.

또 한명의 멋있는 배우 김희원의 매력도 엄청 발견했는데요. 코미디를 잔잔하게 톡톡 던져주며 성동일과의 호흡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성동일은 보이지 않는 츤데레 같은 느낌이라면, 김희원은 직접 토닥여주는 인물이었어요.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추천합니다.

한마디로 성동일, 김희원, 박소이가 제대로된 앙상블을 이루어 너무나도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가족과 보기도 좋고 연인과 보기도 좋습니다. 다만 보기전에 휴지를 꼭 챙겨주세요.